
앵꼬는 일본어 ‘팥소’를 뜻하지만, 한국에서는 ‘바닥남’ 속어와 전남 방언 ‘애꾸’까지 다양한 의미로 쓰입니다. 어원·생활 속 쓰임·순화 표현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목차1. 일본어에서 온 달콤한 시작2. 한국에서의 변신3. 전남 방언에서 또 다른 얼굴 앵꼬? 달콤한 팥소일까, 기름이 바닥났다는 뜻일까?편의점 단팥빵을 집으며 “앵꼬 많이 넣어주세요”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반대로 주유소에서 “연료가 앵꼬 났다”는 표현도 들어봤을 겁니다. 같은 단어인데 전혀 다른 의미라니, 조금 당황스러우시죠? 사실 ‘앵꼬’는 일본어와 한국 방언, 두 세계를 오가는 다층적 어휘입니다. 오늘은 앵꼬가 가진 달콤한 본래 뜻부터 한국식 속어, 전남 방언까지 흥미로운 언어 여행을 떠나봅니다 1. 일본어에서 온 달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