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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른 주식, 다시 10% 내리면 왜 본전이 아닐까? 퍼센트의 비밀

라이프톡365 2025. 7. 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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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올랐다가 10% 떨어진 주식, 왜 원금보다 적을까요? 퍼센트 개념의 착각과 기준 변화에 따른 차이를 쉬운 예시로 설명합니다.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퍼센트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목차

 

퍼센트의 비밀

 

1. “10% 올랐다가 다시 10% 내리면 본전이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10,000원짜리 주식이 10% 오르면 11,000원이 되고, 다시 10% 떨어지면 9,900원이 되는데요.

"어? 왜 다시 10,000원이 아닌 거죠?"

그 이유는 바로 퍼센트가 계산되는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10,000원 기준으로 +10% → 11,000원 그다음은 11,000원 기준으로 -10% → 9,900원 결국 원금인 10,000원보다 100원이 줄어든 겁니다. 이것이 퍼센트 계산의 숨겨진 함정입니다!

 

2. 퍼센트는 기준이 바뀌면 결과도 달라진다

퍼센트는 항상 '비율'입니다.

즉, 무엇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달라지죠.

다시 예를 들어보면,

변동 방향 기준 가격 퍼센트 변화 실제 변화금액 상승 10,000원 +10% +1,000원 하락 11,000원 -10% -1,100원 이렇게 상승과 하락이 동일한 10%라고 해도, 기준이 달라지면 실제 변화된 금액도 다릅니다. 즉, 퍼센트는 더하기나 빼기의 개념이 아니라 '기준에 따른 비율 변화'라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3. -50%에서 본전까지는 +100%가 되어야 한다

퍼센트의 또 다른 함정은 손실을 회복할 때 필요한 수익률이 훨씬 크다는 점입니다.

10,000원이 -50% 되면 → 5,000원 다시 10,000원이 되려면 → 5,000원의 +100% 수익이 필요 즉, -50% 손실을 회복하려면 +50% 수익이 아닌, 무려 +100% 수익률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하락 후 복구를 위한 상승 퍼센트는 항상 더 커야 한다는 사실도 꼭 명심하세요. 퍼센트는 누적 손익의 마법이 아닙니다. 냉정한 수학입니다.

 

4. 결론

퍼센트는 ‘숫자의 착시’를 일으킵니다

퍼센트는 우리 눈에 ‘간단해 보이는 수치’지만, 실제로는 매우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 기준이 바뀌면 동일한 퍼센트라도 결과가 다릅니다.
  • 상승과 하락의 수익률은 서로 상쇄되지 않습니다.
  • 손실을 회복하려면 더 높은 수익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투자할 때 퍼센트를 단순히 숫자만으로 판단하면 큰 오산일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늘 주식 예시로 풀어봤지만, 물가 상승률, 급여 인상, 사업 수익률 등 모든 퍼센트 계산에도 적용되는 핵심 원리입니다.

퍼센트를 다룰 땐 늘 ‘기준이 뭔가’, 그리고 ‘그 기준이 바뀌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경제와 숫자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