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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란? 2025년 가능성 및 열대야 심각성

라이프톡365 2025. 7. 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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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 열대야, 폭염 등 기상 이슈의 지속 가능성과 그 영향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며, 예보 신뢰성 및 대비 방법도 함께 안내합니다. 2025녀 기상 변화와 이상기후 현상에 대한 최신 전망을 제공합니다.

 

목차

 

마른장마

 

1. 마른장마란 무엇인가?

마른장마란 공식적인 기상학 용어나 학술 용어는 아니지만,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거나, 장마 기간·강수 일수·강수량 중 하나라도 평년의 절반 이하일 때를 일컫는 비공식적 표현입니다. 우리나라 장마는 남쪽의 온난습윤한 열대성 기단과 북쪽의 한랭습윤한 한대성 기단이 만나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통상 6월 중순에서 7월 하순까지 이어집니다. 하지만 해마다 기압계와 해수면 온도, 태풍 발생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장마의 양상은 크게 달라집니다.

만약 장마 기간이 평년(30년 평균) 보다 짧거나, 강수량이 현저히 적을 때, 혹은 비가 올 날이 대폭 줄었을 때 '마른장마'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은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거나, 장마가 일찍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 2025년, 마른장마 가능성은?

2025년 장마는 제주에서 6월 19일, 남부지방에서 6월 23일, 중부지방에서 6월 25일경 시작해 7월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올해는 장마 기간 자체는 평년과 비슷하게 약 31일간 이어질 전망이나, 강수량은 평년 대비 1.5배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마철 내내 비가 고르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고, 다른 지역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7월 말~8월 초 사이에는 강수가 줄어들고, 장마가 빠르게 끝나면서 '마른장마'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 역시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열대저압부의 진로 변화 등으로 인해 장마가 일찍 끝나거나, 비가 적게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즉, 올해도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 대비 강수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마른장마'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마른장마 후,  열대야는 얼마나 심할까?

마른장마가 나타나면,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기상청과 전문가들은 2025년 6~8월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2℃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 모두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2020년대 들어 폭염 일수는 1970년대(평균 8.3일) 대비 두 배 이상인 16.7일로 증가했고, 열대야 일수는 4.2일에서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는 서울, 대구,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폭염 일수가 25일 이상, 수도권에서 열대야가 15일 이상, 남부지역은 20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열대야는 6월 중하순에 시작해 9월 중순까지 이어질 수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35일 이상 연속되는 기록적인 열대야도 예상됩니다.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 유지되는 '초열대야' 역시 서울 등 내륙까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도시 열섬 효과와 기후 변화가 맞물리면서, 올해 열대야는 한여름 내내 극심할 전망입니다.

 

4. 결론

2025년 여름은 장마 기간이 평년과 비슷하게 이어지겠지만, 강수량은 지역별로 마른장마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잦을 전망입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평년보다 더 길고 강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6~8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80~90%에 달하며, 주요 도시에서는 이미 연속된 열대야와 35도 안팎의 체감온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분 섭취, 실내 냉방, 야간 환기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